Wednesday, May 11, 2011

생각: Chromebook

구글에서 크롬북을 내놓았다. 1996년도에 오라클에서 내놓은 NC (Network Computer)와 비슷하다. 크롬북은 사실상 웹브라우저 전용 컴퓨터라 할 수 있다. 대신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웹상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Google Doc, Google Calendar, Gmail 등에 내용을 저장하는 방식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 구글 크롬북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안정적으로 인터넷이 지원되느냐이다. 아직 3G가 미국 전역을 커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시는 다 되지만, 모든이들이 도시에 사는 것은 아니며, 여행을 다니기 때문이다), 라스베가스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크롬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벽돌이 되버린다. 집의 인터넷이 잠시 끊혀도 전혀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대안으로 오프라인 상태에서 Google Doc정도는 돌아가게 할 수 있겠지만, 수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이 불가능 할 것이다. 물론, 고속 인터넷이 보장된다는 전자하에 발표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글 크롭북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서버 개념처럼, 각각 가정에 중간 서버를 선택사양으로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중간서버는 지속적으로 웹을 통해 미리 이메일, 앱등을 동기화해 저장하고 있다가, 크롬북이 접속을 시도하면 바로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이 끊혀도 용량내에서 최근에 구입한 영화, 다운 받았던 파일, 이메일을 등을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면 되니깐..

내 맥북에어가 부팅할때 약 15초정도가 걸리며, 대부분 부팅없이 잠자기에서 일어나는데 이는 1-2초정도가 걸린다. 배터리가 한번 충전하면 30일까지 잠자기를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고 나의 아이패드1,2가 항상 잠자기 생태라는 점과 만약 완전히 전원이 꺼진 상태라 해도 부팅하는데 15초 걸린다는 사실. 그리고 크롬북과 맥북에어의 가격이 3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 윈도우7이 깔린 다른 넷북과 가격도 비슷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성공 여부는 "글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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