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은 거슬러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지금까지 나의 확고했던 결심도 누군가가 주는 모래만한 희망 앞에서 그렇게 무너져 버리는 것일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법이라고 했다. 분명히 나는 기대를 포기했고, 지금에는 아무런 감정도 생각도 없는데, 단지 누군가의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고 들뜨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록 내 몸은 이렇게 떨려도, 마음만은 확고히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결정이 시간이 지나도 모두에게 좋은 결정이었다면, 참 좋겠지만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생각되기에 함부로 선뜻 나서긴 힘들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바, 감정이 이성을 앞서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어떻해야 하는걸까?
어렸을적, 충동적이고 열정적이었던 그때의 내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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