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이 세 부분만 보는데 어쩌다가 연예쪽도 보게 되었고, 요즘 한국에서 원더걸스란 가수들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따라 부르시 쉽다는게 그 이유중에 하나였어서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공주파에서 중계했던 동영상을 보니, 정말 모든게 최악이었다. 가창력, 춤, 모두다 정말 가수라고 하기에는,
그것도 인기가수라 하기에는 불가능 처럼만 보였다. 중간쯤까지 노래를 듣다가 가사도 잘 알아듣지 못하겠고, 노래는 정말 최악으로
느껴져서 그만보게 되었다. 그리고 잠깐 불만들을 혼잣말로 중엉거리다가, 어쩌면 내가 적응하지 못하는 문화적 차이를 느끼고
있는게 하닌가 하는 생각에 빠졌다.
사실 어쩌면이 아니라, 대중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어느순간부터 나의 색(色)의 음악을 즐겨듣기 시작했고, 그런
음악들은 대부분 반세기가 조금 안지난 오래된 음악들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런 음악들. 머릿돌에
썼던 내용처럼 영원한 것을 추구하다 보니, 모든게 그렇게만 흘러가는 듯 하다. 음악 역시 많은 이들로 부터 오랜 시간 변함없이
불리우는 그런 노래들이 더 맘에 들기 시작하고..
군대 있을적 생각을 해봤다. 제일 가기 싫었던 곳이 노래방이었다. 중대 회식때마다 노래방에 가서 한곡씩 부르는데, 내가 부르는
노래는 댄스곡이라 해도 10년이 넘은 노래들이니 좋아할 사람이 없었다. 동기인 진우가 부르는 최근 댄스곡, 랩등은 모두들
따라불러도, 내가 부르는 노래는 나 혼자서만 부르는 것 같았다.
한마디로.. 따가 된거 같다. 문화적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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