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같이 사는 광호, 희영이형과 함께 Walmart에 갔었었다. 원래는 우유와 시리얼만 사러 간 것이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되어 자동차 트렁크 가득히 과자와 시리얼이 가득 차게 되었었다. 아무튼, 그렇게 구경하던중 발견한 해바라기. 진짜꽃이 아닌 가짜였지만 5개가 같이 묶여서 98센트인가 했다. 1불이 안되는 가격이기에, 그리고 내가 해바라기를 좋아하기어 어여 카트에 담았더니, 친구 광호가 비웃었었다. ㅋㅋ
거실에 하나, 희영이형과 내방 그리고 화장실에 하나씩 걸어두고 차에 몇일 하나를 걸어두었었다. 회색빛 실내장식이 어느덧 산뜻해 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친구 광호가 "게이같다"며 한 말 한마디에 눈치를 보며 결국 금요일에 차에서 꺼내서 사무실 책상 모니터에다가 달았다.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였지만, 반응은 역시나 "게이같다" 였다.
해바라기 그래도 너무 좋다. 내가 어버이날/스승의날을 제외하고, 내 돈으로 암으로 투병하시던 친구 아버님 병문안 갔을때 쌌던 꽃이다. 태양에 눈을 고정한 듯, 어딘가를 향해 계속 자라는 해바라기 같아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어서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다.
No comments:
New comments are not allo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