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6, 2008

초심, 시작의 설레임


미국에 온지 어느덧 8년이됐다. 그중에 군대에 있었던 2년반을 빼면 5년반쯤.. 그 중에서 반년은 워싱턴DC에서 회사생활중이다. 전공을 두번이나 바꿨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지켜봤다. 좋은 일, 나쁜 일 많이도 있었고, 자동차 사고도 두번이나 냈으며, 주변 사람이 자동차 사고를 내거나 당하는 것 역시 수도록 하게 봐왔다. 미국에 있던중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침공, 허리케인 카트리나, 9/11, 부시의 당선과 재선.. 너무 많은 사건이 내가 여기 있을 때 일어났다는 것 역시 내가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가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제일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 인생이란게, 시간에 따라 변경되는 계획이라 하지만, 최종계획, 구체적으로 미국에 올때의 미국에서 이루고 싶었던 나의 꿈이 흐리멍텅해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나의 꿈이 끝나거나 포기됐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시간에 파뭍혀 있었던 것이었다.

8년전 이맘때쯤 나는 미국에 처음왔다. 그때의 하늘은 그렇게 푸르르고, 이곳의 이것 저것이 모두 신기했었었다. 하루하루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즐거움이었다. 열심히 하면 된다, 나도 할수 있다, 이런 희망과 꿈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때의 하늘, 인간의 시간은 극히 작은대도 불구하고, 같은 하늘을 보는 오늘날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같은 하늘임은 분명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에 갖 온 그들은 꿈과 희망아 가득쳐서 이곳 저곳을 신기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꿈과 희망을 잃으면서 놓쳤던 그 풍경, 이제 다시 되찾기로 했다. 처음 그 마음가짐 끝까지 설레임으로 가져가고싶다. 인터넷에서 누군가 블로그에 이런 글을 썼다.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입니다"

그렇다. 구지 새로 시작하지 않아도,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이면 다시 활기차게 날개를 흔들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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