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미소를 빗댄 말이다. '썩소'란 썩은 미소를 줄인 가식된 웃음 정도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정말 웃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웃지 못하고 이런 웃음을 짓곤 한다.
도서관에 왔다. 다들 웃고 떠들지만, 나는 웃을 수 없다. 게다가 경제를 공부하다보니, 암울한 앞날이 훤하기 때문에 결코 웃을 수 없다. 미국 경제의 짙은 먹구름은 이제 나의 먹구름과 같아지기 시작했다. 한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도 크고, 우리나라 경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아빠의 마음도 결국 현 경제 실정과 시장의 변화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를 전화통화로 확인한 나는, 글쎄 내가 심적으로 기댔던 기둥이 무너지는 것 같다. 이제 변화는 시작되었고, '썩소'로 웃을 시간에 침묵으로 생산적인 것을 해야한다.
지난 두달.. 마음만 앞서고 실행은 옮기지 않았다. 이렇게 더이상은 안된다. 앞으로 한두달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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