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20, 2009

중간에 서 있는다는 것

중간에 서 있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같다. 이렇게 보면 이쪽도 맞고, 저렇게 보면 저쪽도 맞고.
동전의 한 면씩만 두명에게 보여주고서, 서로 동전 묘사가 틀렸다고 얘기하고 있다고나 할까?
물론 그 이견이 있는 의견의 진실은 하나지만, 서로에게는 각자가 본 걱이 진실이라 믿을테니깐 말이다.

이번 의료개혁 법안은 누구보다도 경제학자들에게 인기있는 주제거리임은 틀림없다.
단,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반대한다는 것.

더 재미있는 사실은, 그들은 포괄적 의료개혁으로 성공한 나라보다는, 실패한 나라의 단점만 보고 있다는 사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질적 의료서비스. 그리고 그들이 비난하는 양적 의료서비스.

그들이 계산하는 바에 내 짧고 모자란 생각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물질적인 보상이 학술적 기술발전에 영향을 미친다면, 모든 연구자들은 극상위층에 속해야한다. 학술적 기술 발전을 실용적 기술 발전으로 연결한다면 물질적 보상이 주어진다. 그리고, 이때의 최대 이익은 연구자가 아닌 '회사'가 갖기 때문이다. 학술적 기술 발전은, 학술적 기술을 실용적 기술로 변환하는 하는 것 보다 항상 어렵다. 이런 회사들이 경제적인 모델만 갖게 된다면, 학술적 기술보다, 실용적 기술에 치중하게 되고, 학술적 기술 발전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이는 학술적 발전이 물질적 보상과 관계하지 않다는 사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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