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짧은 가을이 왔다. 한국은 춥기까지 하다지만 여기는 선선하다. 가만히
도서관 앞에 앉아 낙엽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걱정 반, 그리고 추억 반. 추억은 또다시 후회 반, 그리고 즐거움 반이다. 내
가 지금 제일 그리운 것은 어렸을때의 여유가 아닌가 싶다.
마음의 여유. 그토록 소중한지도 몰랐지만 지금 내신 멀리 숨겨진 보물처럼
느껴지는.
내일은 시험이 두개나 있다. 멋진 날씨와 그로인한 설레임에 흔들리지 말았으
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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