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09

Carpe Diem

그러고 보면 나는 참 단순하다. Carpe diem을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에서 들은지 약 15년뒤쯤인 오늘 처음 마음으로 이해했으니 말이다. 그동안 단 한번도 의미를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광호와 희영이형에게 연락했으나 안됐다. 이메일을 보내려 했으나 결국 한두줄.. 그래도 보고 싶다는 한마디 하고 싶어 그대로 보냈다. 작년 이맘때.. 그리고 재작년 이맘때.. 좋았던 시간들, 후회됐던 시간들.. 1년전 이맘때에는 그보다 1년전 그맘때였으면 하고 생각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그 1년이 그립고.. 분명 내년에도 이럴 것이다.

이렇게 후회할 바에는, 오늘 하루하루에 감사를 한다면, 후회가 덜하지 않을까? 매번 후회하는데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좀더 감사할 인생을 살수 있지 않을까?

결국 마음먹기인데, 이 단순한 진리를 남들로 부터 들었을때 이해 못하다가, 한참 뒤, 반복된 후회끝에 이해하는 나는?

그래 늦지 않았다. 그리고 동기도 충분하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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