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7, 2009

영화: Management , 수줍은 이야기


오랜만에 여유를 가지고 낮잠 대신에 영화를 봤다. 제목은 메니지먼트.
바보 같지만 솔찍했던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다.
꼭 미국 영화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어머님의 유품을 팔아 비행기표를 사서 그녀에게 가는 그는 정말 상식밖이다..
그렇지만, 부럽기도 하다. 나도 한때는 저렇게 순진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언젠가부터 사람들을 만날때 나는 계산을 하기 시작했고, 그들도 나와 같을꺼라 생각한다.
재릉이가 처음에 그렇지 못해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스럽기까지 했었으니..

다시 순진해지기엔 이미 늦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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