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9, 2009

옛 줄을 하나 찾았다. 그리고 그냥 보냈다.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다. 아무런 의도도 생각도 없었다.
갑작스레 내 머리를 스친 기억. 그리고 그 줄을 생각해냈다.
곰곰히 생각한 줄, 기억속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반가웠다. 10년전 짧은 줄이었지만, 얇지는 않았던 것 같다.
기억속에 계속 담고 있을까 잠깐 고민을 했다.
그런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기쁘다. 기억해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정말 짧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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