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6, 2010

세달만에 쓰는 글

다른 누구가 보라고 쓰는 글도 아니었고, 내 삶의 기록이라 생각하며 쓴 일기이기에 잊었던 것일수도 있겠다.
지난 세달동안의 변화 몇가지를 정리하자면,

1. 간빠이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주유소 두군데에서 일하게 됐다. 덕분에 돈 문제는 많이 해결. 하지만, 일주일의 대부분을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는 고통.
2.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내가 돌아오기를 내심 바라셨던 것 같다. 그렇지만, 가끔이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자주 돌아갈까 말까에 고민이 된다.
3. 한국갈 생각에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전공과목이 아닌 과목들이어서 그런지 정말 엉망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일 때문일 수도 있고..
4. Gonto.org 도메인을 정리했다. 이제는 gon.modoomo.com이다. 불황인데 돈 조금이라고 아끼려고 통합했다. 너무 자주 바꾸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쉬운게 필요했기에.. 한 수십번은 바꾼 것 같다 지난 십년간..

마음이 조금 더 정리되면 다시 글을 써야겠다. 십년뒤에도 내 행동들에 후회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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