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0, 2010

남은 것

나는 변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내가 변(똥)에 대
해 얘기하기 시작하면 듣는 사람들은 다 나를 말리던
지 아니면 더럽다고들 말한다. 그런데 나는 변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다. 변은 우리가 먹은 것들이 소화된 후
남은 것에 대한 잔여물이다.

좀 줄여서 얘기하지면 '쓸모없는 찌꺼기' 정도가 되지
않나 싶다. 음식에 항상 포함 되었기에 먹으면 나오는
것이고, 사람들은 먹고 싶었기에 먹은 것이고.

나는 내 인생이 변과 같은 인생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
한다.

어제 우정을 먹어서 그런지 장처럼 꼬불꼬븡하지만 우
동처럼 탄력있는 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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