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 2010

태풍 속에서 혼자 선 느낌?

세상 모든 걱정을 혼자하는 느낌? 태풍속에 혼자 선 느낌? 그런 느낌이다.

나를 걱정해 준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지만, 내 친구가 엮에 있다는 것에는 씁쓸하다. 친구에게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만 듣게되고, 강요되게 되는 느낌마져 있다. 중립을 지키려 끝까지 노력하고 있고, 진실이 아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지만 역시 쉬운일은 아니었다.

친구란 것은 내게 어떤 존재일까? 계속 같이 가야할 존재? 아니면, 잠시 동행하는 존재? 남자답게 석공답게 해결하고 싶다. 결국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채, 커다란 흰 종이처럼 여러 다른 이야기들이 가슴속에 새겨지는 것 같다.

절대 별일 아니겠지만, 내 눈빛이 틀려질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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