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5, 2008

맥케인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내가 살고있는 곳이 북버지니아여서인지, 내가 다니는 회사가 DC에 있어서 그런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변호사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이 오바마팬이였다. 외국인으로 이곳에 살고 있는 선거권도 없는 나로서는 미국에 처음온 8년전에는 정치에 무관심이었지만, 부시가 연달아 일으킨 전쟁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외국인으로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다민족/다문화의 영향을 받은 오바마가 당선되는걸 바랬는지는 모르겠다.

오바마가 압승해서 이겼고,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확실해졌다. 그런데, 선거이후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바마가 아니라 맥케인이었다. 한때 서로를 비난했었지만, 아름다운 패자의 뒷모습을 보여준 그는 역시 대통령 후보에 오를수 있는 인물인듯 싶다. 그를 본받고 싶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